[도서추천] 조선왕조실록 - 박시백

만화로 엮어진 책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임.

조선왕조 500년의 모든 것을 보기 좋게 정리하였고, 묶음으로도 판다.

난 인터파크에서 20권 전권 세트 12만5천원에 구입함.(정가 20만원정도?)

요즘 초등학생 쥐갤러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은 역사책이라 추천함.

내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되는 조선왕은 중종이야.

중종은 참 힘도 없고 나약하고 힘도 없던 왕으로 묘사되지.

이 책에서 잘 설명되었는지는 아직 못 봐서 모르겠지만, 중종은 나약하기만 한 왕이 아니야.

물론 본인은 연산군이 죽고 아무 힘도 없이 왕이 되어서 본인의 처와도 강제이혼당하지만..

여인천하에서 왕도 중종이고, 대장금에서의 왕도 중종이고, 전우치에서의 왕도 중종이고, 조광조에서의 왕 또한 중종이지.

드라마에서 굉장히 많이 다뤄졌다는 건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은 왕이라는 소리야.

주변인물들이 강력하기에 드라마화 되었다고 생각되지만, 나는 좀 달리 생각하는게 중종이 뭔가 수?를 써서 일을 벌였다고 생각해.

중종의 패턴을 간단히 설명하면, 항상 본인이 제거하려는 힘 있는 세력(노론)을 신흥세력(조광조 등)으로 제거하였고, 쓸모없어진 세력은 다시 기존 세력으로 제거하지.

어떻게 보면 싸이코패스? 쯤 될지도..

우리가 늘 생각하던 나약하기만 한 왕은 절대 아니야.

왜냐면 그는 사람 한 둘 죽이는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으니까.

잡소리는 그만하고, 다시 한번 말하자면 역사 공부는 소홀히 하지 않는게 좋으니까 이 책을 추천할께.